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무역보험을 역대 최대 규모인 252조 원으로 지원하고, 물류비, 해외인증, 판로개척 등 ‘수출애로 해소 3종 세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뛰어오를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무역보험 지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업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무역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252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무역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안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에 있어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단기수출보험료의 50% 할인이 연장되며, 제작자금 대출을 위한 수출신용보증 규모도 더욱 확대된다. 올해의 경우 4조 5000억 원에서 5조 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환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 등의 수입자금 대출보증도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강구된다. 이러한 무역보험 정책은 기업들이 국제시장에서 겪는 다양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경로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환변동보험의 지원 규모도 1조 4500억 원에서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되며, 보험료 할인율은 30%까지 인하된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수출을 적극 추진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아울러 원전 산업 및 방산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성 보험과 보증도 확대하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효과적인 수출 전략
산업부는 수출과 외국인 직접 투자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통상법무 지원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중소기업 등이 겪고 있는 수출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물류 전용 바우처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신시장 및 유망 품목에 대한 인증 상호인정협약을 확대하여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인증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 지원 플랫폼의 입점 기업 수를 현재의 1000개에서 1500개로 확대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이러한 수출 지원 정책은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305회의 전시 및 상담회와 12회의 무역사절단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한국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며, 결국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산업 생태계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 AI, 로봇 및 바이오 분야에서의 지원을 확대하여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 AI 전환(AX) 확산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며, 자율제조, R&D,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60개의 AX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AI 융합 부품 및 휴머노이드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산업·서비스 로봇의 실증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이 미래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사업 등을 통해 AI를 접목한 혁신적인 바이오 연구 및 제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보험 지원 확대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효과적인 수출 전략을 통해 수출의 모멘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신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한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향후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조치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이러한 정책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할 때이다.